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사건에서 혐오 정치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미스터 린턴(Mr. Linton)'이라고 부르며 영어를 사용한 것에 대한 이원욱 의원의 비판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인요한 이준석 사과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일에 자신을 찾아온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그의 영어 이름인 '미스터 린턴이라고 부르고 영어로 말을 건 데 대해 "혐오정치의 부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은 3대째 한국에서 살며, 국적도 한국이라고 합니다.
이원욱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전 대표의 혐오정치의 부활인가?"라며 "미스터 린턴이 아니다. 인요한 위원장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 위원장은) 영어보다는 한국어에 익숙한 분이다. 한국이 자신의 고국"이라며 "그런 분에게 의도적으로 영어를 사용하고, 호칭을 미스터 린턴으로 하는 것은 인요한 위원장이 여전히 한국인이 아닌 이방인임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적 제스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미 한국인인 분을 우회적으로 모욕하는 이준석 전 대표의 태도를 저는 갈라치기, 혐오라고 생각한다"며 "이준석 전 대표가 큰 정치인으로 거듭나지 못하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친윤석열계) 때문이 아니다. 스스로의 혐오를 조장하는 정치, 분열의 정치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원욱 의원은 "그 정치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총선, 대선을 향해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인요한 위원장에게 신속하고 정중하게 사과하셔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오후 부산에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며 인 요원장을 영어로 '미스터 린턴(Mr. Linton)'이라고 부르고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The real patient is in Seoul)"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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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원욱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의 행동을 혐오 정치로 규정하며, 인요한 위원장에게 신속하고 정중한 사과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의 정치 스타일을 스스로의 혐오를 조장하는 것으로 규정하며, 이러한 태도가 정치의 분열을 초래할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원욱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이러한 정치 스타일을 유지한다면 미래의 선거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